
“경비아저씨 정말 감사합니다…” 지갑을 잃어버려 ‘서울대 면접’을 못 갈 뻔한 학생이 서럽게 울자, 한 경비아저씨의 ‘행동’에 학생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.
운이 좋게도 저는 서울대학교에서 면접을 볼 기회가 생겼어요. 엄마는 눈물을 흘리면서 좋아하셨고 차비 5만 원 마련해 주셨어요.
엄마는 안타깝게도 식당 일 때문에 따라올 수 없었어요. 저는 지방에 살았기 때문에 버스표를 왕복으로 끊고 남은 돈 15,000원을 가지고 서울로 올라갔습니다.
그렇게 난생 처음 서울에 도착했는데, 돈이 없어졌어요. 가방을 뒤져보고 주머니를 한 시간씩 털어봐도 돈이 안 보였어요.
저는 대합실에 앉아서 울다가 정신을 차리고 걷기 시작했습니다.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
“터미널에서 서울대로 걸어가려면 어떻게 가야 하나요?”
라고 물어보니깐 다들 어이없어 했었죠. 그래도 대충 알려주신 방향으로 걸어갔어요. 한 2~3시간쯤 걸었을까? 너무 춥고 배고프고 목 마르고 힘들었어요.
저는 갑자기 너무 무섭고 서러운 마음에 너무 힘들어서 면접을 못 갈 것만 같았어요. 그렇게 밤 11시가 넘은 시간에 어딘지도 모를 아파트 앞 벤치에서 서럽게 열고 있는데, 경비 아저씨가 다가왔어요.
“학생~ 왜 울어? 무슨 일 있어?”
아저씨는 제게 무슨 일 있냐고 물어주었고 제 상황을 말씀 드렸더니 아저씨는 놀라시면서 저를 숙취실로 데려다 주셨어요.
라면을 끓여주시면서 자기는 하루 정도 좀 못 자도 괜찮으니까. 여기서 자고 내일 아침에 퇴근하시면서 저를 태워주겠다고 하셨어요.
다음 날 아침. 아저씨는 차에서 셔츠를 벗어주시면서 옷이 너무 촌스럽다고 이거를 입고 가라고 했고 저는 죄송해서 못 받는다고 하니깐 전화번호를 적어주시면서 나중에 대학에 붙고 옷을 갖다주라며 터미널까지 갈 때 차비하라고 제 주머니에 만원을 넣어 주셨어요.
그리고 7개월 만에 아저씨를 만나 뵈러 갔어요. 그리고 제가 준비한 멋진 양복을 아저씨에게 전해드렸어요.
그때 빌려주신 셔츠는 돌려드렸지만. 아저씨께 맞는 멋진 양복도 꼭 드리고 싶었거든요. 아저씨는 계속해서 거절하셨지만, 결국엔 정말 좋아해 주셨어요. 태어나서 가장 큰 돈을 쓴 날이지만 그 날만큼은 정말 행복했습니다.



